생활의 플러스

얼굴에 주름이나 잇몸 염증 등이 비타민부족 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현대의 과학과 의학의 발전은 우리의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우리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4명 중에 3명이 성장에 가장 중요한 비타민 중 하나라는 비타민 D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건강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이 부족 할 경우, 우리 몸은 얼굴 등 신체 기관들을 통해서 신호를 보낸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증상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각종 비타민부족 과 이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알아볼까합니다. 

1. 거칠고 건조한 머리카락

잦은 염색이나 드라이, 고대기 등으로 인하여 머릿결이 손상되어 거칠고 갈라지는 경우가 있지만 평소 관리를 잘하는데도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건조하고 거칠다면, 이는 비타민B7 결핍의 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흔히 비오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비타민B7은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어, 탈모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비타민 B7이 부족하면, 모발 건강이 저하돼 머리카락이 쉽게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비타민 B7이 부족하면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손톱도 약해져 잘 부스러지곤 합니다. 비타민 B7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통곡류나 양송이, 콩, 귀리, 버섯, 토마토, 바나나 등을 추천합니다. 


2. 창백한 피부와 혓바늘  

얼굴이 자주 창백하고 혓바늘이 자주 돋는다면, 비타민 B12 부족 신호가 아닌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비타민B12는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 생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안구견련, 창백한 얼굴 등의 증상을 보이며며, 빈혈이나 잦은 숨가쁨 등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B12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연어, 소고기, 굴, 고등어 등이 있습니다. 


3. 우울증이 자주 올 때 

우울하고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보인다면 비타민D의 부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비타민 D는 신체의 거의 모든 조직에서 발견되며 뼈나 근육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뇌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성분입니다. 비타민 D에는 뇌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 트립토판이 들어있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세로토닌 생성이 감소해 평소보다 자주 우울해 지고, 무기력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비타민 D는 음식을 통해서 보다는 자연 햇빛을 쬐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비터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든가 장시간 실내활동만 하지 마시고 꼭 적당한 햇빛을 보는 습관을 생활화하세요. 


4. 자주 잇몸에서 피가 날 때  

양치를 하나다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자주 들때 비타민C 부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기온이 올라 찬 음식 섭취가 많아지는 계절에는 구강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잇몸 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우리 몸은 괴혈병이나 잇몸 염증이라는 신호를 보내어 비타민 C 부족을 경고합니다. 이것은 비타민 C가 잇몸의 면역력과 관련 있는 콜라겐을 만드는 결합조직의 형성과 발달에 중요한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오렌지를 비롯하여 레몬, 딸기, 시금치, 고추, 오이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5. 주름살이 늘고 얼굴 노화가 빨라질 때 

주름살은 노화의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주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나이에 비해서 얼굴 피부 노화가 빨리 온다면, 어느 날부터인가 주름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면, 이는 체내 비타민E가 결핍이라는 신호일 수 있어요. 비타민E는 피부 주름과 다크서클 등 노화를 불러오는 활성산소를 분해해 피부가 탄력 있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의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안티에이징' 비타민이라는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은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나 식물성 기름인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필수요소입니다 하지만 체내에서 생성이 거의 되지 않아 음식 등으로 섭취해야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평소에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들을 잘 챙겨먹어 부족한 증상들이 보이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