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플러스

간은 우리몸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는 장기로 오래전부터 중요시되고 있는데요.

비타민과 에너지를 저장하고 해독과 소화를 돕는 답즙을 분리할 뿐 아니라 우리몸이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장기입니다. 그래서 옛 속담에 '몸이 1000냥이면 간이 900냥'이라고 한거 같아요.

혈액을 정화시키고 신체 장기를 해독하는 간을 잘 관리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그런데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할 정도로 기능이 안좋아져도 잘 판단하기 힘들어요. 

간의 통증을 우리가 거의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에 이상이 있을때 생길 수 있는 증상들을 알고 있으면 간질환을 미리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사실 간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건데요.

간 안좋을때 어떤 증상들을 보이는지 알아볼께요.


  만성 피로

충분하게 쉬는데도 늘피곤하게 느껴집니다. 간의 대표적인 기능인 에너지 생성이 잘 안될때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우리가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바로 에너지가 되는건 아니에요. 입으로 들어온 음식이 위에서 소화가 되고 간으로 들어와야 에너지화 됩니다.

예를들어 탄수화물인 쌀밥을 먹으면 간에서 포도당으로 바뀌는 것처럼 말이지요.

간 안좋을때 이런 에너지를 생성해주는 기능이 떨어지면 만성피로가 오는것입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안됩니다.

흔히 속이 안좋으면 위가 안좋다고만 생각하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위에서만 음식을 분해하는게 아니거든요.

간은 쓸개즙이라고도 하는 담즙을 하루에 0.5~1리터 정도를 생산하는데요. 이 담즙이 담낭에 저장되어 있다가 십이지장으로 빠져나와 음식물이 체내로 잘 흡수될수 있도록 소화 분해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간이 안좋아져 담즙의 생성이 줄어들면 소화가 잘 안되고 음식물이 장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스가차고 속이 답답한 증상을 보이는거에요.


  눈과 피부색이 노랗고 소변도 노란색

이런 증상을 흔히 황달이라고 하는데요. 간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표적입니다.

적혈구의 죽은 시체를 빈리루빈이라고 해요.

빈리루빈이 간에서 처리되어 우리 몸 밖으로 빠져 나와야 정상인데 간이 나쁘면 다시 몸안으로 역류하여 몸이 노랗게 변하고 빈리루빈이 소변으로도 나와 소변색이 노랗게 되는거래요.



  피부병이나 잦은 감기

'간'하면 떠오르는 또 한가지는 해독 기능인데요.

음주다음날 숙취로 고생하시는 것은 과음으로 간에서 해독을 못해서 입니다.

간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처리하고 나쁜 세균을 죽이는 일을 해요.

이런 기능이 잘 안되면 피부병도 잘 생기고 몸안에 염증도 많아져서 근육통도 많아질 뿐 아니라감기에도 잘 걸립니다.


  잇몸에서 피가 날때

간은 우리 몸에서 출혈이 생길 경우 혈액이 못빠져나가게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액응고 인자가 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응고 인자가 부족해지기때문에 코피나 잇몸에서 출혈이 잘 생기고 피부에도 피멍 잘생기게 된다고해요.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뻐근하거나 만지면 통증이 느껴질때

간의 위치가 우측 갈비뼈 아래에 있어요 그래서 만약 간이 부어있거나 뭉쳐있으면 자극을 통해 통증부위가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간기능이 안좋을때 여러가지 증상들이 보이는 데요.


  성기능이 떨어지기도 하고

  자주 짜증이나 분노 등이 치밀어 감정조절이 잘 안되고


  눈밑에 다크써클이 지속되기도 하고

  입냄새가 심하게 올라오거나 혀에 흰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이 보이시면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꼭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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