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플러스

우린 일상적으로 하품을 하며 살고 있지만 하품의 이유에 대해서는 그냥 피곤하거나 수면부족 때문이라고 간과하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피곤한 상태가 아닌데도 계속 하품이 나오는 경우를 종종 보곤합니다. 이것은 하품이 반드시 피로에 의한것 만은 아니라는 것인데요.

오늘은 누구나 매일 습관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 간과해온 하품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볼께요.


  하품의 원인-뇌온도 상승

하품은 한마디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호흡동작의 하나 입니다.

하품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저절로 입이 크게 벌어지면서 깊은 호흡을 하게되는데요 하품이 나올때는 피곤하고 졸리거나 배부른 상황일 때가 많아서 '피곤하면 하품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나온 연구 결과는 전혀 다른 원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하품 전후 뇌의 온도변화를 측정한 결과 하품직전에는 뇌의 온도가 상승하고 하품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뇌 속의 혈액은 일반 동맥혈보다 약 0.2도 가량 높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뇌는 컴퓨터와 같이 조금만 과도하게 사용해도 바로 온도가 상승한다고 합니다.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많은 혈액이 일시적으로 뇌혈관에 유입되며 뇌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우리몸에서는 자체적으로 하품을 통하여 냉각 작용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깊은 호흡을 통하여 몸속의 더운 열기를 내보내고 밖의 차가운 공기를 몸안으로 들이는것입니다.

하품은 대략 6초 정도 지속되는데요. 이때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낮은 온도의 동맥혈이 뇌로 유입되며 뇌의 온도를 낮추는것이라고 합니다.


  여름보다 겨울에 하품이 많이나는 이유

여름에는 공기가 따뜻해 뇌를 냉각 시키는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하품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이 하게된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품은 뇌의 온도를 낮추어줄 뿐만아니라 적당한 온도의 공기를 마셔 뇌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 시켜 준다고 합니다.

만약 평소와 다르게 하품이 많이 나오고 집중력이 흐트려진다면 실내 온도를 확인해보고 환기를 시키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며 신선한 공기를 마셔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품의 전염

옆사람이 하품을 하면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되는 경험들이 있을거에요. 이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고 해요. 하품이 나오는것은 비단 뇌 온도 때문만이 아리나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반사작용으로 인해 하품이 전염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옆에서 하품을 하는 장면을 보면 10명중 7명 정도가 신체적 피로함에 관계없이 하품을 따라한다고 합니다.

이런 전염성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높았고 정서적 관계와도 연관이 있어 유대감이 높거나 호감이 있는 사람이 하품을 할때 따라할 확율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하품은 질병의 신호?

뇌의 크기가 클 수록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하기 때문에 하품을 자주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피로한 상태가 아닌데도 하품이 계속 나온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필요한 산소량이 더 많은것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쩌다 한두번 하품은 일상의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만약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하품이 나온다면 뇌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뇌속의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빈혈이나 뇌경색, 협심증 등은 질환은 뇌의 산소공급을 해결하기위해 계속 하품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근경색의 경우는 부교감신경의 자극때문에 하품이 지속적으로 나올수 있다고 합니다.

과도하게 하품을 하면서 가슴 통증을 느낀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고, 심한 하품과 함께 손이저리거나 머리가 띵한 증상을 보인다면 뇌경색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으니 꼭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우리 일상의 단순한 하품이지만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유용한 글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인애플 효능 바로알기  (7) 2018.06.01
위염 원인 및 줄이는 방법  (7) 2018.05.31
미세먼지 줄이는 방법 10가지  (9) 2018.05.29
팝콘브레인을 아세요?  (8) 2018.05.27
미세먼지 심한날 효과적인 운전방법  (8) 2018.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