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플러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TV나 PC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이런 전자기기의 사용은 사람들의 실생활에 편리함을 주지만 건강에는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CNN방송에 따르면 인간이 전자기기로 여러가지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에 익숙해지면 우리 뇌의 구조는 정작 현실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이것을 이른바 '팝콘브레인'이 나타나는 것으로 옥수수에 열을 가하면 순간적으로 튀어오르는 팝콘처럼 전자기기에 오래동안 노출되면 팝콘처럼 튀어오르는 자극적인 현상에만 반응할 뿐 눈에 보이지 않는 타인의 감정이나 느린변화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진 것입니다.

소위 '팝콘브레인' 증상은 다양한 기능이 들어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스마트폰을 안보면 불안하거나 새로운 내용이 없음에도 수시로 SNS나 메일을 체크해 보는 등 전자기기에 중독되는 현상이 그것입니다.

인간은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여 정보를 얻고 상황을 판단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 지나치게 몰입할 경우 특정 자극에만 반응하고 다른 감각은 무뎌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으로 우측 전두엽이 둔화되어 좌뇌와 우뇌를 번갈아 사용하는 활동에 어려움을 격고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초등학생을 상대로 뇌기능 테스트를 해본 결과 전자기기에 중독된 아이들의 경우 일반 아이들에 비해 자극에 반응하는 속도가 아주 빠르거나 아주 느린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이 울거나 떼쓰경우 스마트폰을 꺼내 에니메이션 영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을 일종의 보육도우미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간편하고 강력한 방법이기때문에 스스럼없이 부모들은 어린아이들에게 전자기기를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자기기의 중독은 뇌의 피로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우리 뇌의 생각 중추를 담당하는 회백질 크기가 줄어드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팝콘브레인 증상을 격지 않으려면 전자기기의 의존도를 낮추고 뇌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스마트폰이나,PC,TV 등을 보는 시간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2세 이하의 유아기에는 아예 전자기기에 노출을 안시키는 것이 좋고 2~7세는 하루 30분 이하, 7세 이후에는 하루 2시간 이내로 사용하는것을 제한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때는 자주 휴식시간을 가지고 최소 2분 정도는 창밖을 보는것이 좋고 하루중에 일정시간은 각종 디지탈기기를 벗어나 자유시간을 가져보는 등의 방법으로 충분한 휴식을 주는것이 꼭 필요합니다.


디지털문명의 시대에 전자기기들은 꼭 필요한 도구이지만 현명하게 사용해야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무엇보다도 디지털문명은 인간을 위해서 존재한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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